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금리가 뛰었으나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고채(3년)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선반영 등으로 11월 중순 2.21%까지 상승했다가 기준금리 인상 이후 12월 들어 2.08%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3일 사상최고치인 2558p를 기록한 후 차익실현, 북핵 리스크,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지난 12일 2461p까지 뒷걸음 쳤다.
11월 중 은행 수신은 전월 7조8000억원 감소에서 13조5000억원 중가로 돌아셨다.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2조6000억원 감소했다.
11월 중 은행의 기업대출(+4조3000억원)과 가계대출(+6조6000억원)은 정부의 신DTI(부채상환비율) 도입 등 여신심사 규제 속에 증가규모가 증가규모가 전월보다 각각 1조3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다.
11월 중 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등 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1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조1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등에 따라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원리금 상환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면서 “금리인상기에 대비한 가계대출시장 모니터링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