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귀국, 바른정당 내부 불화 끌 소방수 차처

손학규 귀국, 바른정당 내부 불화 끌 소방수 차처

기사승인 2017-12-21 19:55:22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둘러싼 당내 내흥을 수습할 중재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21일 두 달여 간의 미국 체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자리에서 “통합을 위해 당내 화합이 기본이다. 내가 해야 할 소임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를 극복하고 당을 살리기 위해 나의 마지막 티끌 같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중도통합과 관련해서는 “결코 보수통합이 돼선 안된다”며 “개혁적인 중도통합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을 위해선 당내 화합이 기본이고 우선이다. 당이 이대로 분열해선 안 된다”며 내분 수습에 나섰다.

이와 관련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 등을 만나 중재에 나서겠다고 했다.

손 고문은 “설득보다 각자의 입장을 듣고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갈등을 봉합할지 찾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나라를 제대로 살리고 성장 동력을 살리기 위해 동력을 모아야 한다”고 화합을 재차 강조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