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서 21일 발생한 스포츠센터 건물 화재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화마가 무섭게 건물을 집어 삼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충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5시 현재 여자 23명, 남자 6명 등 총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자 1명을 제외한 28면명의 신원은 모두 확인됐다. 부상자 29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시신은 제일장례식장, 명지병원, 제천서울병원, 세종장례식장, 보궁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돼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안타깝게도 이미 사망한 분들에 대해서는 빨리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신속히 소식을 전달해 주기 바란다”며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