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짙은 안개로 이틀간 1천여편 지연·결항

인천공항 짙은 안개로 이틀간 1천여편 지연·결항

전날 562편 이어 24일 560여편 차질

기사승인 2017-12-24 19:52:35

이틀째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지연·결항이 계속됐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기 239편, 도착 예정 309편 등 총 548편이 지연됐다. 또 출발 6편, 도착 6편 총 12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앞서 23일도 운항이 계획됐던 항공편 1070편 가운데 결항 58편, 회항 36편, 지연 468편 등 총 562편이 차질을 빚었다.

공사 관계자는 "전날 지연된 항공편은 24일 오전 모두 이착륙을 마쳤고 오늘 출발·도착 예정이던 항공편의 지연 문제도 오늘 안으로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공항에는 안개가 다소 끼어있으나 시간당 52대가 정상적으로 이착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인천공항에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듯했으나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저시정 경보가 다시 발령됐다가 오후 11시에 해제됐다. 24일에도 오전 1시 35분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가 오전 5시 45분 해제됐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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