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한 마이너스 성장…전국 평균 2.8%

대구,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한 마이너스 성장…전국 평균 2.8%

기사승인 2017-12-26 12:14:54

대구의 경제성장률이 17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뒷걸음쳤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평균 실질 경제성장률은 제조업, 건설업, 보건·사회복지업 등의 증가로 2.8%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3.8%로 7대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경제정장률을 보였다. 이어 대전이 3.3%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울(2.0), 부산(1.7%), 광주(1.0%), 울산(0.9%)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대구는 경제성장률이 0.1% 감소로 나타나 전국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9개 도 지자체의 경우 제주(6.9%), 충북(5.8%), 경기(4.7%), 충남(3.9%), 전남(3.0%)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외 강원(2.6%), 경북(2.4%), 전북(0.9%), 경남(0.5%)는 전균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시도 전체의 명목 지역내총생산고 최종소비지출은 전년대비 각각 70조원(4.5%), 41조원(4.1%) 증가한 1636조원, 1050조원으로 집계됐다. 실질 민간소비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1년전보다 2.5% 상승했다.

16개 시도 전체의 지역총소득(명목)과 개인소득(명목)은 각각 1637조원, 915조원으로 68조원(4.3%), 36조원(4.1%)씩 증가했다. 소비자물가 변화를 감안한 실질 개인소득은 3.1% 증가했다.

개인 지표의 경우 지난해 전국 평균 1인당 개인소득 및 민간소비는 각각 1785만원, 1561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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