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이 당일 청와대 측의 요청을 받고 북한예술단 공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현의 에이전시 관계자는 12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일 오후 2시쯤 청와대에서 요청이 와 공연에 참여했다”며 “따로 준비한 것 없이 갑작스럽게 출연하게 됐다. 알려진 것처럼 리허설도 진행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관계가 예민하기 때문에 별도의 소감 등을 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전시 측의 말에 따르면 서현은 공연 약 5시간 전 연락을 받고 급하게 출연을 결정한 셈이다.
서현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원들과 함께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을 열창하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서현은 단원들과 포옹을 나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