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 2018 재팬’(KCON 2018 JAPAN)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CJ E&M 측은 오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케이콘 콘서트 무대에 오를 출연진을 20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그룹 모모랜드, 가수 사무엘, 그룹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몬스타엑스, SF9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뛰어난 실력과 퍼포먼스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일본 팬들에게 K팝의 진수를 선사한다는 각오다.
콘서트 첫째 날인 오는 4월 13일에는 모모랜드와 사무엘이 나선다. 최근 엠카운트다운 1위를 차지하며 ‘대세돌’로 떠오른 모모랜드는 처음으로 케이콘 무대에 선다. 모모랜드만의 넘치는 에너지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친 사무엘도 이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무엘은 지난 7일 발매한 일본 데뷔 앨범이 하루 만에 완판되고, 데뷔 기념 라이브 무대에 대략 1000명의 팬들이 모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두 번째 날인 14일에는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가 준비하고 있다. 청량한 매력과 칼군무가 돋보이는 세븐틴도 이번 케이콘에서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무대를 선보인다. 새 앨범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으로 돌아온 세븐틴은 타이틀곡 ‘고맙다’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해당 앨범으로 오리콘의 해외 음악 앨범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Mnet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탄생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9인조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이번 케이콘을 통해 일본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갖는다.
몬스타엑스와 SF9은 마지막 날인 15일 만나볼 수 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발매한 타이틀곡 ‘드라마라마’(DRAMARAMA)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 일본에서 싱글 앨범 ‘히어로’(HERO)로 정식 데뷔한 몬스타엑스는 이어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앨범 ‘뷰티풀’(BEAUTIFUL)로 오리콘과 타워레코드 차트 모두 1위에 오른 바 있다. 차세대 K팝 대세로 주목 받는 SF9도 참석을 확정 지었다.
‘케이콘 2018 재팬’에 참석할 아티스트는 추가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티켓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티켓피아에서 판매된다.
2012년 미국 어바인에서 최초로 시작한 케이콘은 집객효과가 큰 K팝 콘서트에 드라마, 영화와 같은 한국의 최신 콘텐츠를 접목시켜 해외 팬들에게 한류를 전파해온 문화 컨벤션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