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를 꿈꾸는 마음으로” 우주소녀의 꿈은 이뤄질까

“1위를 꿈꾸는 마음으로” 우주소녀의 꿈은 이뤄질까

“1위를 꿈꾸는 마음으로” 우주소녀의 꿈은 이뤄질까

기사승인 2018-02-27 17:06:27

“꿈꾸는 대로 이뤄질 거야”

데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그룹 우주소녀가 새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해피’ 활동 이후 약 8개월만이다. ‘꿈꾸는 마음으로’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우주소녀의 꿈은 음악방송 1위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신비한 마법사로 변신한 우주소녀는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우주소녀는 27일 오후 서울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유어 드림’(Dream your dream) 발매 기념 공연을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우주소녀는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와 서브 타이틀곡 ‘설레는 밤’의 무대를 선보인 후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별자리에 이어 이번엔 꿈을 이뤄주는 마법학교 학생이다. 데뷔 당시부터 별자리를 활용한 콘셉트로 몽환적인 세계관을 구축해온 우주소녀는 ‘드림 유어 드림’ 활동부터 마법학교 콘셉트를 추가해 그룹 서사를 확장했다. 이날 우주소녀는 총 3개의 유닛 구성을 발표했다. 유닛명 포레우스, 아귀르떼스, 에뉩니온은 각각 수집가, 배달부, 꿈이라는 뜻을 지닌 그리스어다. 

멤버 다영, 여름, 연정, 은서는 마법학교 1학년이자 꿈의 배달부인 포레우스 유닛. 성소, 선의, 수빈, 엑시는 꿈을 수집하는 마법학교 2학년 아귀르떼스 유닛. 설아, 보나, 다원, 미기, 루다는 꿈을 현실로 완성시켜주는 마법학교 3학년 에뉩니온 유닛이다.  

멤버들은 “기존 콘셉트에 마법학교를 더해 스토리텔링을 극대화했다”며 “1학년 포레우스 유닛은 호기심 넘치고 발랄한 멤버들로 구성됐다. 좋은 꿈을 수집하는 수집가이자 마법학교의 2학년인 아귀르떼스 유닛은 신비롭고 지적인 이미지를 맡고 있다. 더불어 3학년 에뉩니온 유닛은 꿈을 현실로 완성시켜주는 역할이다”라고 새로운 세계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유닛 활동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기회가 있다면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데뷔곡 ‘모모모’의 첫사랑, ‘비밀이야’의 짝사랑, ‘너에게 닿기를’의 운명적 사랑, ‘해피’를 통한 사랑의 결실 등 지금까지 사랑의 성장에 대해 노래해온 우주소녀는 이번 곡을 통해 한층 거듭난 사랑을 이야기 한다. 우주소녀는 “사랑을 통한 소녀의 성장사를 그려온 만큼, 이번 타이틀곡에는 사랑의 힘을 간직한 채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는 소녀 스스로의 성장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엑시는 이번 앨범에 대해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분이나 꿈이 흔들리는 분들에게 힘이 되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모두를 꿈의 세계로 인도하겠다고 노래하는 우주소녀의 꿈은 무엇일까. 이날 멤버들은 “1위를 꿈꾸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데뷔 2주년을 맞았고 2018년 첫 앨범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좋은 결실을 맺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엑시는 “‘꿈꾸는 마음으로’의 음원 성적이 좋아서 이전 우주소녀의 노래도 차트에 재진입해 역주행하면 좋겠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라고 말하며 포부를 다졌다.

우주소녀는 27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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