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일부 지분을 처분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만5500원(-6.89%) 하락한 3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전일 대비 8800원(-7.37%) 떨어진 1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마섹은 전날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보유하던 셀트리온 주식 224만주(1.79%)와 셀트리온헬스케어 290만주(2.10%)를 국내외 기관투자가에 매각했다. 테마섹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1조원을 회수했다.
셀트리온 주식은 주당 33만6700원씩 7407억원에 팔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만8654원씩 모두 3151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로써 테마섹은 보유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은 각각 12.48%, 10.48%로 감소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