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자회사인 IT전문기업 롯데정보통신이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안, 설계, 구축 및 운영하는 IT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상장을 통해 IT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해외 사업 강화,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물류IT솔루션, 초고층 빌딩 인텔리전트 시스템, 융복합 보안,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개인추천 서비스, IoT사물제어, 블록체인 인증 솔루션 등을 적극 추진하여 고객 비즈니스의 디지털 정보화를 앞당긴다.
글로벌 사업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금융, 의료 서비스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유통과 온라인 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우수솔루션을 발굴하고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혁신생태계를 구축,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경쟁력 강화를 위한 M&A(인수합병)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1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물적 분할되어 투자부문이 롯데지주와 합병작업이 진행 중이며, 합병이 완료되는 오는 4월1일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가 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신사업은 물론 해외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