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당뇨병학 교과서가 발간됐다. 2011년 12월 당뇨병학 교과서 제4판이 발간된 이후 6년 만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새로운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 및 우리나라 당뇨병 연구 결과와 최근 개정된 대한당뇨병학회의 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 지침을 반영한 ‘제5판 당뇨병학 교과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과서는 제4판 당뇨병학 교과서가 80개 장으로 되어 있던 것을 12개의 주제로 구분하고 총 74개 장으로 축약 및 재구성했다. 당뇨병의 역사와 개념, 정상 생리, 당뇨병의 병태생리, 관리, 치료, 급성합병증, 미세혈관합병증, 대혈관합병증, 기타질환, 특수상황으로 구분했으며, 당뇨병 연구기법과 당뇨병 치료의 미래를 새롭게 추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당뇨병 관련 중요 임상 연구 ▲당대사와 중추신경계 ▲혈당 모니터링 기법 ▲인크레틴 치료 ▲세포 재생 치료 ▲당뇨병 약물요법 ▲대혈관합병증의 병인 ▲당뇨병과 치주질환, 치매, 우울증, 당뇨병 치료의 미래를 추가했다.
교과서 발간의 책임을 맡았던 원규장 간행이사(영남의대)는 “개정된 제5판 교과서가 학회 회원, 당뇨병환자를 진료하는 의사 및 당뇨병을 공부하는 학생 등 당뇨병에 관심이 있는 여러 전문가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당뇨병환자의 치료 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