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고려대 안산병원, 119 구급대원 대상 뇌졸중 강좌 개최 外

[병원소식] 고려대 안산병원, 119 구급대원 대상 뇌졸중 강좌 개최 外

기사승인 2018-03-19 14:12:02

◇고려대 안산병원, 119 구급대원 대상 뇌졸중 강좌 개최=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본관 2층 대강당에서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뇌졸중 환자의 병원 전 처치향상을 위한 서남권역 119 구급대원 강좌’를 실시했다.

안산·시흥·화성 등 경기 서남권역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좌는 고려대 안산병원이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교육의 일환이다. 뇌졸중 환자의 응급상황 발생 시 119 구급대원들이 병원 이송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처치할 수 있도록 신경과 전문의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문성우 응급의학과장은 “뇌졸중은 병원으로 오기 전 단계에서 초기처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119 구급대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응급의료 인력이 뇌졸중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처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뇌졸중 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편안한 임종을 위한 돌봄 사례집’ 발간=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는 지난 16일 20개의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이 참여한 ‘일반병동에서의 임종 돌봄 사례집’을  발간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지난 해 8월부터 시행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약칭: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대상이 말기암뿐 아니라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 간경화의 말기환자로 확대되고, 유형도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으로 다양화됐다.

법 시행과 더불어 말기질환 환자의 편안한 임종을 도와줄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2008년부터 호스피스 전문팀에 의해 호스피스 병동에서 제공된 임종 돌봄의 경험과 노하우를 일반병동의 의료진에게도 확산하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은 의료진에게 익숙하지 않은 서비스였던 ‘임종 돌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말기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및 임종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각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참여기관 호스피스 전문팀의 노력으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크게 ‘임종 돌봄 프로토콜’과 ‘환자 및 가족 교육 자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인력들이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현재 각 기관에 활용 중인 최신의 정보와 자료를 제공했다.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의 남은정 전문간호사는 “일반병동의 간호사들이 임종을 맞이하는 환자와 가족에게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할지 막막할 수 있는데, 이 사례집이 편안한 임종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영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장은 “일반병동에서의 임종 돌봄 사례의 경험과 지식의 축적이 향후 우리나라 의료에 보편적인 임종 돌봄을 확산하는데 필수적이므로 사례 발굴 및 공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례집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대국민홈페이지 열린광장 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1회 순천향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지난 17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1회 순천향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인 지역 의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 교수 8명이 그동안의 로봇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 미래 로봇수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 의사 출신 펀드매니저인 문여정 인터베스트 이사를 특별 초청해 미래 의료를 주제로 ‘AI와 로봇수술’에 대한 강의를 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경인 지역에서 최초로 로봇수술기 4세대 다빈치 Xi를 도입하여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100례, 200례, 300례의 수술 건수를 달성했다.


김영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우리병원은 로봇수술기 도입 1년 전부터 ‘로봇정밀내시경수술연구회’를 구성하여 치밀한 준비와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환자 입장에서 가장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연구와 노력을 거듭하겠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29일 저염식 체험행사 개최=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보라매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저염식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 영양강의 및 저염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 참석은 26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회장 선출=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5차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대회 및 2018 국제심포지엄에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이문수 신임회장의 임기는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2년이다.

이문수 신임회장은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가 국제적으로 대사영양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회원들의 역량을 모아 품격 있는 학회로 나아가는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학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는 치료의 난이도가 높은 중증 환자와 수술 전후의 환자에 대한 영양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위암수술을 포함한 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도췌장외과, 중환자 및 외상, 이식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학문을 연구하는 학회다.

 

 

◇건국대병원, 22일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건강강좌 개최=건국대학교병원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비뇨의학과 김형곤 교수로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의 원인과 증상, 진단, 치료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서남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과장, 미국 슬관절학회에서 2년 연속 수상=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과장이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 산하 슬관절학회에서 2년 연속 3대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영후 과장은 지난 3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슬관절학회에 직접 참석, 논문을 발표했다.

김영후 과장의 수상논문은 ‘젊은 환자에서 쎄라믹 관절면을 사용하여 시행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이 우수한 결과를 보이는가(Does Ceramic Bearing Articulation Improve the Clinical Outcomes of Total Knee Arthroplasty in Young Patients?)’로, 가격이 30% 정도 비싼 ‘쎄라믹 관절면’을 사용하여 시행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과 일반적인 ‘금속 관절면’을 사용해 시행한 슬관절 인공슬관절 수술 결과가 차이가 없음을 시사했다.

김영후 과장은 “미국 정형외과학회에서 연구를 인정받고, 세계 석학들과 토론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서남권 유일의 공공병원인 서남병원에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정확한 수술을 하고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