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귀환’ 솔리드, 21년만에 새 앨범 내고 컴백

‘전설의 귀환’ 솔리드, 21년만에 새 앨범 내고 컴백

기사승인 2018-03-21 10:26:05

그룹 솔리드가 21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솔리드는 오는 2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1997년 발표한 4집 ‘솔리데이트’(Solidate) 이후 솔리드가 정확히 21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솔리드 완전체의 새로운 음악들이 담겼다.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담은 첫 번째 타이틀곡 ‘인투 더 라이트’는 경쾌한 리듬과 부드러운 보컬, 랩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이다. 80년대 신스팝 레트로 사운드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도전에 나선 이들에게 뒤를 돌아보며 미련과 후회, 두려움을 느끼겠지만 용기를 내서 새로운 빛을 향해 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두 번째 타이틀곡 ‘내일의 기억 메멘토’(Memento)는 솔리드가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먼저 작업을 시작한 곡이자 이번 앨범이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곡이다. 솔리드의 음악을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발라드 사운드 트랙이다.

그 외에도 영화 ‘인터스텔라’ 속 시간처럼 잠깐이라고 생각했던 시간이 20년이나 흘렀다는 것을 음악으로 표현한 ‘1996’, 1집 ‘기브 미 어 챈스’(Give Me a Chance)에 수록됐던 ‘기억 속에 가려진 너의 모습’을 현재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기억 속의 가려진 너의 모습 플래시백’(Flashback), 잃어버린 소중함을 뒤늦게 알게 된 아쉬움과 예상치 않았던 이별 뒤에 느끼게 되는 그리움의 감정을 그린 곡 ‘데이스타’(Daystar)가 이번 앨범의 전반부를 책임진다.

여기에 후회와 두려움을 뒤로하고 한 발 더 나아가려는 다짐을 그린 ‘히어 라이트 나우’(Here Right Now),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솔리드의 대표곡 ‘천생연분’을 컴플렉스트로 장르로 리믹스한 ‘천생연분 데스티니’(Destiny), 타이틀곡 ‘인투 더 라이트’의 리믹스 버전까지 총 아홉 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솔리드는 앨범 발매에 앞서 21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뮤직비디오 시사회 및 팬미팅을 겸한 앨범 론칭 파티를 개최한다. 21년 만에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서게 된 솔리드는 팬들에게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오랫동안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솔리드는 오는 5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를 진행한다.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솔리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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