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전소민 “'미투' 보면 마음 안 좋고 안타까워… 추가 피해자 안 생기길”

‘크로스’ 전소민 “'미투' 보면 마음 안 좋고 안타까워… 추가 피해자 안 생기길”

기사승인 2018-03-23 15:18:13


배우 전소민이 '미투'(Me Too) 운동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독서당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소민은 최근 연예계를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으로 번지고 있는 ‘미투’ 운동에 대해 “마음이 너무 안 좋고 안타깝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피해자들이 안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어 “연예계가 보이는 것이 많은 분야여서 그렇지 일반 직장에도 많다고 들었다”라며 “어떤 직업이나, 어떤 공동체, 어떤 장소에서든 이런 일들이 고질적으로 일어나고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소민은 “나도 너무 어려서 알게 모르게 상처받는 일들이 있었다”며 “‘미투’ 폭로를 볼 때마다 안타깝고 마음이 안 좋다.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용기내주시고 힘을 실어주셔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전소민은 최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고지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함께 ‘크로스’에 출연하던 조재현은 성폭행 폭로가 불거져 급하게 드라마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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