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산청사무소를 분리‧증설한다고 30일 밝혔다.
함양‧산청사무소가 2개 군을 담당하면서 산청분소 운영에 따른 주민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1998년 기관 통‧폐합 후 함양본소에서 산청지역을 맡으면서 산청군민들이 다양한 정책 서비스를 제때 제공받지 못하는 등 상대적 소외감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경남농관원은 산청사무소 분리‧증설로 친환경 농축산물, 곶감‧약재류 등 지역 특산품의 고품질‧안전관리가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농관원 산청사무소 개소로 지자체와 서로 협업해 농식품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지역 농업인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산청사무소 증설은 산청군민 현장서비스 기능 강화와 효율적 업무추진과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