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타자’ 추신수-오타니, 나란히 1안타 1볼넷… 텍사스는 4연패

‘지명타자’ 추신수-오타니, 나란히 1안타 1볼넷… 텍사스는 4연패

‘지명타자’ 추신수-오타니, 나란히 1안타 1볼넷

기사승인 2018-04-12 14:41:06

한·일은 대표하는 야구 선수 추신수와 오타니가 나란히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6푼4리가 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1루에 발이 묶인 채 이닝이 마무리됐다.

5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좌완 호세 알바레스에 삼구삼진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9회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 측 타자로 출전한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여전한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이날 경기로 오타니의 타율은 3할6푼4리로 올랐다.

오타니는 2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 좌완 맷 무어의 2구째 속구를 밀어 쳐 깔끔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에인절스가 1대0으로 앞섰다.

4회를 삼진 아웃, 6회를 투수 직선타로 물러난 오타니는 8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제이크 딕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견제구에 걸려 아웃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텍사스는 4연패에 빠져 4승 10패로 지구 최하위에 처졌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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