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급회담 연기 통보 여파…남북 경협주 일제히 하락

北 고위급회담 연기 통보 여파…남북 경협주 일제히 하락

기사승인 2018-05-16 11:07:23

북한이 16일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연기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남북 경협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철도 및 도로 연결 등과 같은 건설주, 가스관,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 경협 관련 주식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남북 경협관련주로 불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72%) 하락한 1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이화공영(-9.82%), 고려시멘트(-3.69%), 현대상선(-3.42%) 등도 하락세다. 

앞서 북한은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이날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취소했다. 하지만 오는 6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은 일정 대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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