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조상우-박동원 “강압이나 폭력 일체 없었다”

‘성폭행 혐의’ 조상우-박동원 “강압이나 폭력 일체 없었다”

기사승인 2018-05-23 13:35:12

성폭행 혐의를 받는 조상우와 박동원이 “강압이나 폭력은 일체 없었다”고 해명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SK전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조상우와 주전 포수 박동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들이 받는 성폭행 혐의 때문이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둘은 22일 밤 인천 시내의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의 친구는 경찰에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자의 진술과 조상우, 박동원의 입장은 다르다.

넥센은 “금일 새벽 성폭행 혐의로 경찰서에 사건 접수가 돼 숙소에서 조사를 받은 두 선수는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강압이나 폭력은 일체 없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넥센은 두 선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차후에 있을 추가 조사에 임하기 위해 엔트리에서 이들을 말소했다고 밝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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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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