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시민과 하나가 돼 당면 위기 슬기롭게 극복할 것"

주낙영 경주시장 "시민과 하나가 돼 당면 위기 슬기롭게 극복할 것"

기사승인 2018-07-18 14:20:31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제8대 경주시의회 개원을 맞아 시정 연설을 통해 '위기 극복'에 방점을 두고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주 시장은 18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34회 임시회에서 "지금 경주는 급변하는 내외상황에 직면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시민과 하나가 돼 힘과 지혜를 모을 때 비로소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급속한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경주의 인구는 25만명대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자녀 교육을 위해 정든 고향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 에너지정책 전환에 따라 원전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의 활력은 떨어지고 내수침체와 도심공동화를 비롯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위상 또한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2000년을 견뎌 온 신라인의 저력 또한 우리 속에 면면히 살아 숨쉬고 있다"며 "시민의 새로운 기대와 여망을 담아 집행부와 의회가 새롭게 출발하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주요 시정방향으로 △30만 경제문화도시 조성 △2000만 관광객 시대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복지 안전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풍요롭고 활기찬 농어촌 △시민이 주인인 경주 등 6개 분야를 제시했다.

주낙영 시장은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 행복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며 "시민의 간절한 기대와 열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