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20일 청송읍 구 청송의료원을 리모델링한 ‘영농일자리지원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농업인들의 숙원인 농번기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청송군영농일자리지원센터 설치계획을 수립한 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행복생활권 연계사업’ 공모에 선정돼 영농일자리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1월 ‘청송군영농일자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 4월 구 청송의료원 건물의 리모델링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1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 완공했다.
총 16억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2508㎡(760평), 건축면적 891㎡(270평) 규모의 4층 건물로 사무실 1개, 교육장 1개, 주방 1개, 숙실 20개 등으로 조성됐다. 총 수용인원은 150명 정도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영농일자리지원센터는 농번기 도시 유휴인력을 영농인력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인력공급은 물론 생산력 증대를 통한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업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