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방학 시즌 안동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 펼쳐져

여름휴가, 방학 시즌 안동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 펼쳐져

기사승인 2018-07-24 22:14:23

여름휴가와 방학 시즌이 본격 다가온 가운데 경북 안동시 월영교, 물문화관, 유교랜드,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등지에서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안동댐 일대에서는 서로 다른 주제를 갖는 공연들이 집중적으로 쏟아진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끈 ‘월영야행’이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월영교와 안동민속촌 일대에서 열려 화려한 조명과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으로 가득 메워진다.

‘전통리조트 구름에’ 내 천자문 마당에서는 퇴계 이황 선생과 관기 두향의 애절한 사랑을 뮤지컬로 만든 ‘퇴계연가-매향’ 공연이 열린다. 8월3일부터 9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에 공연된다.

안동댐 물문화관 앞의 특설무대에서는 ‘신웅부전-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 가족뮤지컬이 7월26일부터 8월5일까지 10일간 저녁 8시부터 선보여진다.

춤과 마일, 무술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가족 간의 사랑 등의 주제가 담긴 넌버벌 퍼포먼스 ‘하이 마스크(HI MASK)’ 공연도 열린다. 이 공연은 세계탈 전시관에 관람 온 가족들이 벌이는 해프닝을 이야기한다.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 원형극장에서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공연된다.

이육사 선생의 삶과 문학, 그리고 나라사랑이 어우러진 독창적 콘텐츠 뮤지컬 ‘이육사’도 공연된다.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특설무대에서 8월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저녁 8시까지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8월3일부터 5일까지 매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아트바캉스-야(夜)한 옥상’ 파티가 열린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감성충전 여름특별기획 프로그램이다.

8월11일 오후 2시와 7시 웅부홀에서는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 공연이 관객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 선비정신을 전달한다.

이밖에도 7월27일부터 28일까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안동 태사묘와 운흥동5층전탑 등이 자리한 안동시내 일원에서 ‘안동 문화재 야행’이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저녁 7시30분부터 청소년인성함양 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가 웅부공원에서 열린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이 열리는 만큼 방학과 여름휴가 시즌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라며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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