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 도시에서 아버지와 딸이 기르던 개에 물려 크게 다쳤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전날 오전 9시 55분경 경북에 위치한 개 사육장에서 A씨(35)가 기르던 몸길이 아키타견에게 양쪽 정강이 등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A씨는 인근 주유소로 황급히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아키타견은 이어 A씨의 아버지 B씨(64)의 팔도 물었다. B씨는 개를 진정시려키다가 양팔을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10시 20분경 마취총을 쏴 개를 포획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