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에서 응급의료센터 치프 이소정 역의 배우 박지연이 임팩트 있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탄탄한 스토리로 매회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라이프’에서 치프 이소정 역으로 열연 중인 박지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력과 캐릭터를 보여주며 ‘라이프’ 속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지난 7일 방송된 ‘라이프’에서는 암센터 동료의 투약 사고에도 방심하는 박재혁(한민)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리는 치프 이소정(박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정은 재혁이 환자에게 한 실수를 곧바로 지적하며 “안 죽어서 괜찮나. 우리도 다르지 않으며 운이 좋았을 뿐”이라 말했고 이는 작은 사고도 용납될 수 없는 응급실 그리고 병원의 파업과 경영 진단을 둘러싼 의국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장면이었다.
짧지만 강한 한마디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응급실 치프 이소정은 극중 예진우(이동욱)가 그 실력을 믿는 동료 중 한 명이다. 소정은 1분 1초를 다투는 응급실에서 진우의 의중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후배의 실수도 단박에 캐치해내는 인물. 또한 치프로서 잘못된 행동에선 일침을 날리고 변해가는 병원의 현실에 후배들을 걱정하면서도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선후배 간의 중간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응급의료센터의 마스코트로 활약하고 있다.
강단 넘치는 인물 이소정의 활약이 누리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는 배우 박지연 또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박지연은 브라운관에서는 다소 낯선 얼굴이지만 이미 뮤지컬 무대에서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경력 8년차 배우다. 2010년 뮤지컬 ‘맘마미아’를 시작으로 ‘레미제라블’, ‘빨래’, ‘원스’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왔으며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와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박지연은 최근 뮤지컬 무대를 넘어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안단테’, ‘매드독’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브라운관의 샛별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새로운 존재감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박지연이 앞으로 ‘라이프’에서 보여줄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숨겨진 기대주 박지연이 출연하는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