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과수 폭염 피해 경감제를 응급 지원한다.
9일 군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염으로 단맛이 스미는 본격적인 과수 성숙기를 앞두고 과수 재배농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과수가 강한 직사광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과수 껍질에 화상처럼 점무늬가 생기는 햇볕 데임 현상이 나타나 과수 품질 저하 및 수확량 감소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군은 과수 일소 피해 및 열과 방지를 위해 자체예산(예비비) 9000만원을 긴급 편성, 과수 폭염피해 경감제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 과수뿐만 아니라 타 작물에 대해서도 폭염피해 예방 등 농업 복지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