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300선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코스닥도 800선 회복을 넘보고 있는 모양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1p(0.46%) 오른 2293.2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0억원, 57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99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 대부분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0.86%), 셀트리온(2.01%), 삼성바이오로직스(1.66%), 포스코(0.63%), LG화학(2.6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11%), 네이버(-1.8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화학(1.07%), 의약품(2.00%), 기계(0.67%), 전지전자(0.18%), 유통업(0.41%), 제조업(0.54%) 등이 상승했다. 운수장비(-0.04%), 운수창고(-0.15%), 보험(-0.43%), 서비스업(-0.0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5p(0.88%) 오른 798.2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428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567억원 팔아치웠다.

시총 10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4%), CJ ENM(5.49%), 신라젠(3.50%), 에이치엘비(3.92%), 바이로메드(1.66%), 스튜디오드래곤(2.36%), 포스코켐텍(1.37%) 등은 올랐고, 메디톡스(-1.65%), 나노스(-2.12%) 등은 내렸다. 로고스바이오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제조(0.80%), 화학(0.98%), 유통(0.54%), 금융(1.29%), 통신방송서비스(3.56%), 음식료·담배(0.69%) 등이 올랐다. 건설(-0.25%), 운송(-0.75%), F-KOSDAQ150인버스(-1.31%) 등은 떨어졌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성과없이 끝났지만, 중국 상무부가 추후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118.9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