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가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시·군·구청장 선거공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송군에 따르면 매니페스토본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매니페스토 전문가로 구성된 약속대상 평가단을 구성하고 공모서류 심사 및 민선7기 시도지사, 교육감, 시군구청장의 공약집, 선거공약서, 선거공보 전수조사를 병행했다.

또 공약 목표의 구체성, 우선순위 명확성, 이행절차 체계성, 이행기간 합리성, 재원조달방안의 안정성, 철학과 비전의 부합성, 작성과정의 민주성 등에 대해 심사해 공약집과 선거공약서, 선거공보가 보다 합리적이고 명확하게 작성됐는지를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 과정에서 윤경희 청송군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대학교(폴랩)가 공동으로 최근 4년간 언론 기사와 지방의회 회의록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우리동네 공약 이슈’를 제작하는가 하면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우리동네 공약 지도’를 작성, 이를 선거 공보에 적극 반영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향후 윤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공약사항 확정 및 실천계획수립, 추진상황 점검 및 이행평가,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약이행 평가를 위한 군민배심원단 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청송군수 공약실천 관리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기도 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의 실천계획수립 및 확정과 공약 이행평가 과정도 군민의 심의를 받도록 하는 민주적 절차 ‘군민배심원제’를 9월부터 구성·운영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신뢰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