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고추건조기 배풍열회수장치’ 보급···유류비 절감 ‘톡톡’

영양군, ‘고추건조기 배풍열회수장치’ 보급···유류비 절감 ‘톡톡’

기사승인 2018-09-04 15:30:20

“기존 건조시설에서 1회 건조 시 105리터가 소모되는데 반해 배풍열회수장치를 설치하고선 50리터만 소비돼 연료 소모량이 약 50% 정도 절감됐습니다”

경북 영양군 농업기술센터가 보급한 ‘고추건조기 배풍열회수장치’가 농가 경영비 절감과 품질개선효과를 톡톡히 나타내고 있다.

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4년간 49농가에 보급한 고추건조기 배풍열회수장치는 건조 시 사용되는 열을 다시 건조기에 순환시켜 유류비를 크게 절약,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해 그 효과는 더욱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저온숙성기능을 추가해 고추 맛과 색깔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고추 농업에 확대·보급하게 되면 고품질 영양 고추 생산은 물론 경영비 절감을 통해 지역 농업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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