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비예산이 수반되는 ‘3대문화권사업’ 현장을 권영세 안동시장이 직접 방문해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17일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시행 중인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일대 3대문화권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보고 받고 대책 등을 논의하며 현장을 속속히 들여다봤다.
권 시장은 “준공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미리 대안을 파악해 준비해야 한다”며 “공사만큼이나 운영방안에 중점을 둬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3대문화권사업 완공으로 안동 유교문화와 생태자원의 기반이 완성됨에 따라 글로벌 문화관광 명소로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이곳에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은 33만㎡ 부지에 사업비 1966억 원이 투입돼 세계유교박물관과 컨벤션센터가 건립된다.
또 한국문화테마파크는 43만㎡ 부지에 1302억 원으로 산성마을, 전통극체험장, 저잣거리, 의병체험장, 연무마당, 전망대 등이 조성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관심이 집중되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조목조목 짚어가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소재 중장비와 자재 등을 공사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