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추석 명절 연휴기간 의료 진료 공백과 시민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18일 영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의료기관, 약국 등과 협력해 연휴기간 일자 별로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영주적십자병원, 기독병원, 가톨릭병원, 성누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시설을 갖춘 병원은 매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병·의원 82곳(병원 5, 의원 38, 치과의원 15, 한의원 24)과 휴일지킴이 약국 43곳도 지정된 일자에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특히 보건소는 명절 연휴기간 5일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1명을 배치해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10곳의 보건진료소 역시 하루 2곳씩 교대로 운영된다.
또 보건소 내 비상진료대책상황실(054-639-6431)을 설치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안내는 물론 병의원, 약국 운영여부를 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중 일자별 이용안내 사항은 영주시와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응급의료정보 제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 취급품목과 판매업소 현황도 시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영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소화제 등 상비약이 필요한 경우 24시간 운영하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47곳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