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농산물도매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국 공영도매시장 31곳 시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도매시장 중앙평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지방 도매시장 18곳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종합 4위를 차지하며 A등급을 획득했다.
포항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시설확충, 위생관리,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규모가 큰 일부 광역시 도매시장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둬 시장운영 관리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포항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올해 채소동을 신축하는 등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잔류농약, 유해 미생물, 중금속 등의 안전성 검사를 거쳐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민에게 공급하는 등 지역 농산물 유통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철화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시장운영 효율화, 도매시장 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