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미국 서부지역에 공급될 전망이다.
영양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오후 6시 미국 LA 한인축제 행사장 내 JJ Grand Hotel에서 오도창 영양군수, 임종택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장, 김장래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특산물 상호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MOU로 영양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대해 미서부 지역과 상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식품 사업 기회 발굴 및 상호 발전 등 포괄적인 부분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우수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에 대한 국내·외 유통시장 확대와 농·특산물 지역 홍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고국방문 시 편의제공 등 상생 협력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는 군에서 생산되는 고춧가루, 전통장류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교류와 협조 및 상호 간 주요 사업 발전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홍보, 판촉활동을통한 수출시장 개척에 쉼 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