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지역 야생조류 분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6일 장척늪 주변 휴경농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에 따라 사전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항원이 고병원성인지 여부 등은 최종 판단하는데 1~3일이 더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야생조류 분변에서 AI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검출된 지점 반경10㎞이내에 대해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이 지역 안에 있는 사육 중인 가금 등 조류에 대해 이달 27일까지 이동중지 명령을 시달했다.
또한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창녕축협과 합동으로 공동방재단차량 6대를 동원해 우포늪과 장척늪 등 철새도래지와 탐방로에 대해 차단방역과 가금사육농가 진입로 석회 도포 살포, 철새도래지 출입차량 소독을 위한 발판 소독조, 출입제한 경고판 설치 등을 취했다.
창녕군 방역당국은 따오기 사육시설 게이지 등에 대해 1일 3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고 오리·닭 등 가금농가에 대해 농가 진입로와 축사 사이에 생석회를 5㎝이상 충분히 살포하고 축사 그물망 훼손 여부 점검과 축사출입차량 대해 철저한 소독실시와 가금농가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