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임박

경북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임박

기사승인 2018-10-15 17:59:24

경북도가 오는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를 받는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국정감사를 지역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고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다.

특히 도로, 철도 등 SOC 환경이 열악한 점을 적극 부각시켜 국토교통위원회 감사위원들로부터 예산지원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도는 최근 남북교류협력 분위기 조성에 따라 동해중부선(포항~영덕~삼척)의 조기완공과 복선 전철화, 남북7축(영덕~삼척) 고속도로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한다.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국회차원의 지원도 요청한다.

도는 중앙선 전 구간 중 안동~영천 구간만 단선전철임을 강조하고 복선철도 건설을 위한 국비 600억 원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남부내륙철도, 동서 5축·남북 6축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도 설명할 계획이다.

또 대구공항통합이전, 울릉공항 건설, 포항·구미 국가산단, 포항 흥해 특별재생사업, 김천 혁신도시 육성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건의한다.

도는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 이어 오는 25일 행정안전위원회로부터 국정감사를 받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국토면적의 5분의 1에 이르는 만큼 SOC 예산도 그에 맞는 수준은 돼야 한다”며 “SOC 예산에 대한 각별한 지원과 배려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는 안동시에 소재한 임청각(보물 제182호) 현장시찰도 함께 진행된다.

도는 임청각 복원을 위해서는 현재 임청각 7m 앞에 있는 중앙선 대신 신설중인 중앙선 안동~의성 구간을 하루 속히 개통해야 복원사업이 가능한 만큼 국토교통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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