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내년도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분야 국비 16억5000여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생활 SOC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 국비 16억5800만원을 균형발전 특별회계 예산으로 추가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생활 SOC는 생활편의를 위한 기반시설로 일과 후 집 가까이에서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나 책을 읽으며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작은 도서관 등 문화인프라를 늘리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보한 7개 생활 SOC사업 예산은 경주파크골프장 조성(2억7000만원), 안강생활체육공원 조성(2억4000만원), 국민체육센터 리모델링(4억5000만원), 내남생활체육공원 정비(1억2000만원), 축구공원 야간조명 정비(3억원), 알천4구장 야간조명 설치(1억8000만원), 화랑마을 꿈나무도서관(9800만원) 등이다.

한편 시는 이번 생활 SOC 분야를 포함해 내년도 균형발전 특별회계 예산 생활기반계정 264억원, 경제발전계정 55억원 등 총 33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229억원보다 47% 증가한 수치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