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현장에서 소통과 홍보를 강화하면서 고객들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아직도 서민금융 제도를 모르는 분들이 많아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8일 오전 현장 상담직원들과 함께 맞춤대출서비스 ‘고객만족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객만족 세미나는 매주 1회 진흥원의 맞춤대출서비스 상담직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회의체다.
진흥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10월 맞춤대출서비스 상담실적 분석을 통해 향후 활성화 방안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10월 맞춤대출서비스 실적은 유입고객(1만6842건→2만3795건), 지원건수(1907건→2991건), 지원금액(239억원→374억원)이 월평균대비 대폭 증가하고, 고객의 평균 대출금리(12.17%→11.92%) 또한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 원장은 “앞으로 이런 혜택을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민금융 이용고객의 목소리’를 통한 업무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대출은 가능하나 일부 직업군을 기피하는 금융회사에 대한 협조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편의성 제고 및 지원 절차 개선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진흥원은 상담과정에서 수렴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맞춤대출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당국과 협의하여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 있는 서민들이 맞춤대출서비스를 보다 활발히 이용할 수 있게 해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접근성을 강화하는 포용적 금융의 실천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진흥원의 맞춤대출서비스는 맞춤대출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서민금융통합콜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