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정상화 극적 합의…예산 심사 마감일 안넘기나

여야, 국회 정상화 극적 합의…예산 심사 마감일 안넘기나

기사승인 2018-11-21 16:09:51

여야가 정기국회 파행 엿새 만에 정상화에 극적 합의했다. 국회가 정상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심사도 곧바로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의 예산안 처리 마감일은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인 12월 2일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이날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상임위원회 활동을 정상화하는 방안에 합의한 뒤 서명했다.

5당 원내대표들은 공기업, 공공기관, 지방 공기업 등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국정조사를 정기국회 후 실시하기로 하고 국정조사계획서를 내달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법안 처리를 위해 3당 실무협의를 재가동해,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명 윤창호법과 사립유치원 관련법 등 민생법안을 정기국회 회기 안에 처리했다.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정기국회 내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밖에 5당 원내대표들은 지난 15일 본회의 개의 불발로 처리하지 못한 비쟁점법안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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