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샤이니로 산 10년, 후회 없다”

키 “샤이니로 산 10년, 후회 없다”

기사승인 2018-11-26 15:02:59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서울 능동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음반 ‘페이스’(FACE) 발매 기념 공연에서다.

이날 키는 “기분이 굉장히 새롭다. 원하고 바라왔던 일이기 때문”이라며 “지금보다 빠르게 (솔로음반을) 냈다면 조급함이 보였을 것 같다. 차분히 준비해서 음악을 들려드리고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다”고 했다.

키는 올해 바빴다. 샤이니 10주년 활동과 예능·영화 촬영을 병행했다. 틈틈이 솔로 음반도 준비했다. 키는 “다른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그 관심이 내 음반으로도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샤이니로 보낸 10년도 그에겐 값지다. 샤이니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자신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는 “샤이니로 활동하며 후회를 해본 적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멤버들도 키의 솔로 데뷔에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 특히 키보다 먼저 솔로 음반을 낸 태민이 좋은 조언을 해줬다. 키는 “태민이가 타이틀곡과 선공개곡을 들어보더니 ‘나와 다른 매력을 가진 것 같아서 좋다’, ‘하고 싶은 걸 다 해야 후회가 없을 것 같다고’도 해줬다‘고 귀띔했다.

‘페이스’는 키가 데뷔 10년 만에 내는 첫 솔로 정규음반으로, 타이틀곡 ‘센 척 안 해’(One of Those Nights)를 포함해 모두 10곡이 실린다.

‘센 척 안 해’는 감성적인 선율과 하우스 리듬이 어우러진 알엔비 장르의 노래다. 연인과 이별한 뒤 연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을 가사에 표현했다. 

키는 이날 오후 6시 ‘페이스’를 발매하고 27일 0시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음반 발매 뒷이야기를 전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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