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70대 남성이 '단순 감기'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중동에서 여행을 다녀온 7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발열 증상을 보여 대구 달서구 진청동의 모 병원을 찾았다.
A씨는 지난 20~26일 요르단과 두바이를 여행한 뒤 27일 귀국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열측정 결과 36.7도로 나왔고, 병원 검사 결과 단순 감기로 판정됐다"며 "다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2주간 자가관찰을 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