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해외에 진출한 현장들을 중심으로 의료지원, 문화교류활동, 직업학교 운영 등 국가별 여건에 맞는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지원을 위한 ‘미소지움 활동’
포스코건설은 2011년부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개도국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미얀마에서 대한한방 해외의료봉사단(KOMSTA)과 함께 한의사 9명을 포함한 18명의 의료봉사단이 당뇨, 고혈압, 피부질환 등으로 고생하는 지역 주민 2300여명을 진료하고 의약품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11월에는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치타공州의 외딴섬 마타바리에서 2800여명의 주민들에게 한방진료활동을 펼쳤다.
지난 7월 라오스 댐 붕괴사고 당시에는 포스코건설의 남릭 발전소 공사현장직원들이 피해지역의 복구와 구조지원에 나섰으며, 라오스 보건복지부와 함께 긴급구호식품을 현지 마을에 제공하기도 했다.
◇ 한류문화교류를 위한 ‘문화이음 활동’
포스코건설은 해외진출국가에서 K팝, K드라마 페스티벌과 함께 한식, 한복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해 양국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베트남 붕따우 지역에서 한국과 베트남간 문화교류축제인‘글로벌 하모니 페스티벌’행사를 펼쳤다.
포스코건설 대학교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 30여명이 베트남 현지주민, 학생 등 3천여명에게 K팝, 태권도, 민속무용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같은 포스코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은 현지 주민들과의 일체감과 양국간 우호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 해외 현지인력양성을 위한 ‘희망키움 활동’
포스코건설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8월부터 3개월간 미얀마 양곤에서 운영한 `건설기능직업훈련소`를 통해 60명의 현지 초급 건설기능공을 배출했다.
철근, 목공, 전기, 배관 등 기초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수료생들에게는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8월 수주한 미얀마 `양곤 상수도 개선 공사현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베트남 연짝현에서 ‘용접직업학교’를 운영해 18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2020년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건설기능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인근 동남아 진출국가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기술력 바탕의 본업 경쟁력과 함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