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정의·평화 야3당, 무기한 농성 돌입…연동형 비례대표제 요구

미래·정의·평화 야3당, 무기한 농성 돌입…연동형 비례대표제 요구

기사승인 2018-12-04 19:10:08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4일 선거제 개혁 합의를 요구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야 3당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 촉구대회를 열고 9일 정기국회 종료 전 정부 예산안과 선거제 개혁안 동시 처리를 민주당과 한국당에 촉구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선거제 개혁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야 3당은 결의문을 통해 “기득권 양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즉각 결단하라”며 “한 걸음만 내디디면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여당이 기득권에 매달려 개혁을 거부하는 지금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의 길을 열기 위해 대통령도 나서야 한다”며 “내일이라도 대통령과 5당 대표가 담판 회동을 개최해야 한다. 이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야 3당은 5일에도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어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긴급 회동을 거듭 요청할 계획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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