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좀 더 쉽게 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일 서민금융 이용 희망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성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처럼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병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도 함께 했다.
이날 이계문 원장과 김병욱 의원은 서민금융 이용 희망자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성남지역 서민금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성남지역 서민금융 수혜자 4인 및 성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실무자 4인의 사연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상담한 한 채무조정 이용 희망자는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빚을 지게 된 과정 등을 설명하고, 본인은 지인의 소개로 신용회복위원회를 알게 되어 방문하였지만 아직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제도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많은 홍보를 요청했다.
이에 이계문 원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신용회복위원회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서민금융제도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를 통한 채무상환 기간이 8년으로 돼 있는 부분을 개인회생 등과 맞춰 주기를 희망한다고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도 서민금융 상품 등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분들에게 좀 더 나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