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유치원 3법 처리에 여야 원내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용진 의원은 5일 정론관에서 '정치하는 엄마들'과 참여연대 등과 함께 유치원 3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대표들 간에 오늘 중으로 법안 통과를 위한 협상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6일 열릴 예정인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유치원 3법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법안의 연내 처리는 불가능해진다.
박 의원은 “박용진 3법과 한국당 법안이 평행선을 달릴 거면 차라리 김현아 한국당 의원이 말한 것처럼 1안과 2안을 내놓고 법안소위와 전체회의, 본회의에서 표결을 해서 민심의 향방을 가르는 것을 제안한다”면서 “한국당에서 입장을 빨리 정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내대표들이 나서고 지도부가 조정하면 (법안) 조정의 여지는 있다. 원내대표들이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