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타’라는 신조어가 주목받고 있다. 현타는 ‘현실 자각 타임’의 줄임말로, 헛된 꿈이나 망상 따위에 빠져 있다가 자기가 처한 실제 상황을 깨닫게 되는 시간을 말한다. 한때 유행한 ‘멘붕’과 비슷한 뜻으로 쓰인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신조어를 두고 이동국과 딸 이재아의 세대차이가 그려졌다.
딸 이재아는 이동국과 화상통화에서 “지금 끝나고 가고 있는 중인데 너무 힘들어서 ‘현타’ 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국은 알아듣지 못하며 “그런 걸 어디서 배웠냐. 아빠 ‘멘붕'이다”고 답했다.
그러자 딸 이재아가 “그런 건 올드 버전”이라고 지적하자 이동국은 “너네와 대화하려면 그런 것 공부 좀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