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휴가에 들어간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들어 12일 연가를 소진했다. 또한 28일 국무위원을 초청해 손년 만찬을 하는 등 연말 마무리와 돌입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하루 연가를 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부터 휴일인 25일 성탄절까지 나흘을 연달아 휴식을 취하게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오늘 하루 연가를 내고 어머니 및 가족과 함께 성탄절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기침체, 특별감찰반 민간사찰 의혹 등 힘겨운 연말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50%를 웃돌던 국정 지지율도 40% 초반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이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문 대통령은 26일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등 민심잡지기 나서고 있다.
이어 28일에도 청와대로 국무위원들을 초청해 송년 만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도 각 부처가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내는데 집중, 청와대를 비롯한 공직사회 기강 확립에 나서 줄 것 등을 주문이 나올 전망이 우세하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