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브랜드조사] 은행, 소비자 선택은 ‘농협’…수도권 ‘국민’

[쿠키뉴스 브랜드조사] 은행, 소비자 선택은 ‘농협’…수도권 ‘국민’

미래 고객 19~29세 선호도 농협·신한·국민·하나·우리·기업은행 순

기사승인 2019-01-02 05:00:00
농협은행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꼽혔다. 수도권에서는 국민은행의 인기가 높았다. 20대 젊은층의 경우 농협·신한·국민은행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은행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9.7%가 ‘농협은행’을 선택했다. 

이어 ‘국민은행’ 18.9%, ‘신한은행’ 13.4%, ‘우리은행’ 10.1%, ‘하나은행’ 8.2%, ‘기업은행’ 6.4%, 기타 10.3%, ‘없음 및 잘모름’ 3.1%다.

서울의 경우 우리은행이 21.3%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20.7%)·신한은행(20.2%)을 제치고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25.9%, 25.2%로 오차범위 내에서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이외 강원·제주(53.9%), 광주·전라(51.5%), 대전·세종·충청(39.3%), 부산·울산·경남(36.8%), 대구·경북(25.0%)에서는 농협은행이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의 경우 ‘기타’ 응답자가 30.4%를 기록, 6대 시중 이외 대구은행 등 지역 금융기관에 대한 선호도가 타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농협은행이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미래 고객인 19~29세 젊은층에서는 농협은행 25.1%, 신한은행 22.1%, 국민은행 19.4%, 하나은행 10.2%, 우리은행 8.4%, 기업은행 6.2% 순으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농협은행 32.8%, 국민은행 20.7%, 신한은행 10.1%, 하나은행 8.3%, 우리은행 8.2%, 기업은행 6.3%, 기타 9.7% ▲여성의 경우 농협은행 26.6%, 국민은행 17.0%, 신한은행 16.7%, 우리은행 11.9%, 하나은행 8.0%, 기업은행 6.5%, 기타 10.9%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8년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6%+휴대전화 84%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5명(총 통화시도 3만7742명, 응답률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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