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읍성, 새로운 야경 명소 '부상'

경주읍성, 새로운 야경 명소 '부상'

기사승인 2019-01-06 12:56:07

 

신라 이후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북 경주의 역사와 함께 해 온 경주읍성이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주시는 최근 신라 이후 천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경주읍성 향일문과 동성벽에 야간 경관 조명공사를 완료했다.

향일문 문루 기둥과 처마, 옹성, 용마루, 성벽 상하부에 LED 조명등 480개를 설치해 경주의 또 다른 매력적인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달빛과 어우러진 은은하고 아늑한 조명은 시간을 거슬러 역사의 향기를 고스라니 느낄 수 있는 천년고도의 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읍성은 고려시대에는 동경유수관(東京留守館)이, 조선시대에는 경주부아(慶州府衙)가 읍성 내에 있어 지방통치 중심지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2009년 경주읍성 복원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비 89억원을 들여 토지매입과 발굴조사, 철저한 고증을 거쳐 2014년부터 5년 동안 동문인 향일문과 동성벽 324m 구간 복원을 마무리했다.

올해 남은 동성벽 160m 구간 정비를 마치고 오는 2030년까지 북문인 공진문과 북성벽 616m를 복원할 계획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