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못해 낼 일이 없다"

주낙영 경주시장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못해 낼 일이 없다"

기사승인 2019-01-07 14:30:28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주 시장은 7일 6개 역점시책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현안과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6개 역점시책은 △고강도 청렴대책으로 클린 경주 실현 △신성장동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신라 천년이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으로 변화하는 활력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풍요로운 농어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도시 등이 제시했다.

주 시장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함께 고강도 청렴대책을 먼저 제시했다.

공직자 부패와 비리를 시장에게 직보할 수 있는 '청렴콜'을 개설하고 감사관 외부 개방직 채용, 시민감사관제 추진, 6급 이상 개인별 청렴도 조사결과 인사 반영 등 고강도 청렴 종합대책과 전방위적인 청렴 실천운동을 예고했다.

이어 경북도 역점사업으로 선정된 하이테크 성형가공기술 연구센터와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관련 협력업체 유치 등 경제살리기 의지를 나타냈다.

월성1호기 조기폐쇄 등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지원책과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원전해체기술연구소, 제2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대통령 공약사항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단지 유치 의사도 분명히 했다.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위상과 정체성 확립에 대한 강한 목표의식을 밝혔다.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문무대왕릉 성역화, 금관총 전시관, 신라역사관, 경북문화컨텐츠진흥원 분원 설치 등 특화된 사업을 통해 신라 천년 도읍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다.

또 한·일 양국의 천년고도인 경주~교토간 뱃길을 열고 세계적 명상힐링도시 미국 세도나시와 손잡는 등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위상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도시재생과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 있는 농어촌 조성, 시민과 관광객이 다니기 편한 대중교통중심 도시 구축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주 시장은 새해 시정 화두를 담은 사자성어로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못해 낼 일이 없다는 뜻의 '일심만능(一心萬能)'을 꼽았다.

주낙영 시장은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면서 "소통과 공감, 화합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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