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한다.
군은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15일 매화·근남면을 시작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주민과의 대화는 오는 28일까지 오전·오후로 나눠 2개 읍·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울진의 미래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역점시책과 주민생활 밀접 정보를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첫날 진행된 매화면 주민들과의 대화에서는 원남골프장 개설 후 운영문제, 남수산 붕괴문제를 함께 고민했다.
이날 오후 근남면 주민들과의 대화에서는 지방상수도 운영,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찬걸 군수는 "주민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근한 군수가 되고 싶다"며 "주민들의 고충을 가능한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주민과의 대화'와 별개로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수요일 '이동군수실'을 운영, 주민들의 여론을 반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