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표 축제 개최 시기 변경된다

포항 대표 축제 개최 시기 변경된다

기사승인 2019-01-17 14:09:51

 

경북 포항시가 '포항국제불빛축제·포항해병대문화축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 시기를 변경하기로 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 2007년 4회 축제부터 12년간 매년 7~8월 개최, 포항의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축제 시기에 폭염이 지속되는 등 관광객 불편이 가중되고 방문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 개최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8~12월까지 시민설문조사, 공청회 등 공론화를 거쳐 축제 시기 조정에 대해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5월 가정의 달과 6월 포항시민의 날을 연계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5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올해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항해병대문화축제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이틀간 정례화해 개최하기로 했다.

포항해병대문화축제는 개최 시기가 정례화 되지 않아 매년 관광객들에게 혼선을 주고 시기를 특정하지 못해 축제를 각인시키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해병대사령부와 수 차례 논의한 결과 다른 축제 일정, 날씨, 상징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고 해병대 창설기념일(4월 15일)이 있는 4월 마지막 주로 최종 결정했다.

올해는 4월 27~28일까지 열린다.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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