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예술인들의 보금자리가 문을 열었다.
포항문화재단은 17일 오후 2시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이하 아르코공연연습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연습공간과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공연예술연습공간 조성사업'에 공모해 총 23억원을 확보, 구 소프트웨어지원센터 부지에 아르코공연연습센터를 조성했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전국 13개 공연연습센터 중 최고 시설을 자랑한다.
대연습실, 중연습실 2곳, 소연습실 2곳, 리딩룸 2곳, 세미나실 총 8곳의 공간으로 구성돼 다양한 장르에 맞춰 연습, 작품 창작 회의 등이 가능하다.
시설 장비로는 전자피아노와 드럼을 포함한 악기와 음향기기, 전면 거울, 무용바 등을 갖추고 있다.
세미나실과 리딩룸에서는 빔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다.
탈의실, 샤워실, 개인사물함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공연예술단체, 생활문화동아리 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문화공간운영팀(054-289-7962~4)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